[드론] 드론IT산업의 생태계(1)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자가 취득한 초경량비행장치, 소위 말하자면 "드론"의 산업 생태계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RC 동호회, 군사용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책 또는 분들께서 주로 사용됐던 드론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사례가 점점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제 중 하나인 드론은 단순한 비행체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드론"에 속해있는 부수적인 부품과 그에 따른 산업이 다양하기 때문에 더 자세한 산업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제조산업

제조산업은 드론의 수 많은 부품을 가지고 조립하여 최종 제작하는 산업을 뜻한다. 이에 크게 두 가지 산업으로 분류하여 1) 완성품 드론제작하여 판매하는 완성형 드론 제조산업, 2) 사용자가 원하는 커스텀 부품을 사용하여 직접 제조하는 DIY(Do It Yourself)제조 산업이다.

완성형 드론 제조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DJI, 3D 로보틱스, 패롯, 스타트업 기업 등 최종 완제품 형태로 드론을 제작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기업들이다.

우리나라도 드론 산업의 미래 발전 예측에 따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기관, 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2015년 05월 무인이동체 및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전략'이 수립되었다.

소프트웨어산업

드론 시장이 커짐에 따라 드론 소프트웨어 산업 역시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한 기업 간의주도권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이전까지 각 드론 제조사들은 각사가 개발한 자체 임베디드 운영체계를 사용했다. 하지만 드론 상용화가 확산되면서 드론 운영체계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흐름을 바꿔놓을 정도로 드론용 표준 운영체계는 드론 사업의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센서산업

드론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센서다. 센서란 열, 빛, 온도, 압력, 소리 등의 정보를 감지하고 저장하여 컴퓨터나 사용자가 확인할수 있는 신호로 바꾸는 장치를 의미한다. 드론 비행 시 수평 상태와 일정 고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신호데이터처리, 통신 기능을 아우르는 "첨단 센서"가 드론에 탑재되어야 한다.

이처럼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서 센서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부품산업

드론은 비행을 하기 위한 프로펠러, 모터가 붙어 있는 몸체(배터리 포함), 드론을 구동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드론을 조종하기 위한 송수신기, 촬영을 위한 카메라, 모니터링 관제 시스템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드론을 조립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실행해야할 일은 드론의 핵심 부품인 프로펠러, 모터와 전체 시스템을 부착시킬 수 있는 몸체를 제작하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드론 조립을 위한 부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아직까지 드론 산업에 대한 인식이 산업 전반에까지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드론 부품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에는 미국의 코브라 모터, 중국의 타이거 등이 있다. 미국의 코브라는 취미용, 군사용 드론에 사용하는 멀티콥터 모터와 일반 항공기에 사용하는 항공모터를 개발해 제공하는 회사이며, 중국의 타이거는 드론 모터 뿐 아니라 프로펠러까지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두 기업의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제품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드론 조립 시 해당 기업의 부품을 사용해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드론 산업이 확산됨에 따라 드론 부품 산업 역시 성장하고 있으나,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나라는 시장변화에 맞춰 뒤따라가기 바쁜게 현실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마치며, 다음에는 추가적인 내용과 지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