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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초경량비행장치

현대 전쟁에서 드론의 활약은?

by IT_채포티지 2022. 6. 1.

드론 및 무인항공기의 현대전 투입 및 활약

안녕하십니까. IT_채포티지입니다. 오늘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진군을 막고 있는 무기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공격용 무인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드론은 이미 현대전의 일부가 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벌써 3개월째 지나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으며, 관련 국가들의 최종 목표도 불투명입니다. 어느 한쪽이 완전한 승리를 추구하는지 아니면 평화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위한 막판 발악 인지도 알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두 국가의 침공 전쟁으로 인해 무인항공기(UAV)나 드론이 이미 현대전의 일부가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 국방력 2위인 러시아 연방과 22위인 우크라이나의 열세한 전장 속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여러 드론(터키제 : 바이락타르 등)을 이용하여 러시아 장갑차, 방사포 등의 군대에 대항하여 크고 작은 승리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드론과 무인항공기는 이번 전쟁을 포함하여 현대전에서 공중감시부터 미사일 방어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여 현대전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이미 우크라이나군에서 여러 자폭용 드론 등을 제공하며 무기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 국방부에 따르면, 피닉스 고스트 등 새로운 공격용 드론을 제공 예정이며, 이 드론들도 곧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에서 사용하는 무인기는 터키에서 개발한 "바이탁라르 TB2"라는 정찰 및 공격용 무인기로 밝혀졌으며, 이 무인기는 20km 근처의 목표물을 레이저로 찾아내 정찰 및 조준 이외에도 유도 미사일까지 발사가 가능한 드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이와 같은 TB2 무인기 드론은 약 20대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처럼 군용 무인기 드론이 전쟁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에 우크라이나 국방부에서는 군사용 드론뿐만 아니라 민간용 드론도 사용하여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SNS를 통해 민간 드론 소유자에게 적극적으로 드론을 사용하여 러시아의 침공을 막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화답으로 DJI 드론을 소유한 키예프 주민 등 조종사들은 러시아와의 전쟁에 동참 중이며, 이를 통해 드론을 잘 비행할 수 있는 훈련된 드론 조종사는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작전에 합류하여 작전 진행 중입니다.

 

이로 인해 군사기술로 이루어진 정찰 및 공격용 드론이 아니라도 DJI 드론을 비롯한 민간 현대 기술의 사용이 전쟁에서도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증명되었습니다

러시아 드론 참전

러시아 연방군은 드론 및 무인항공기에 덜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시 드론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특수 기술 센터에서 제작된 소형 정찰 감시 및 드론인 Orlan-10을 개발하여 날개 길이 3.1m에 최대 100km의 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위 무인항공기의 정찰 카메라는 캐논사의 EOS-D시리즈 카메라를 사용하여 열화상 및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미 우크라이나군의 소식통으로는 자국의 군은 러시아의 드론을 수백개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 연방군에서도 많은 드론을 전쟁터에 투입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이 되었다

전쟁에서 활용되는 드론의 능력

전쟁에서 활용되는 드론은 소형 배회탄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대형 공격 드론까지, 그 스펙트럼 사이에 다양한 종류가 있다. 주로 감시와 정찰 기능을 수행하는 드론은 중형에 속한다. 러시아는 드론을 개발하고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전장에서 전술적으로 활용한 경험을 축적한 드론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드론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우세했으나 러시아가 만회를 시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러시아는 드론을 사용하는 데 소극적이어서 적은 수량의 드론을 3월 초부터 투입했다. 반면에 우크라이나는 개전 초기부터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우크라이나는 바이락타르로 장갑차량, 지대공 미사일, 지휘소, 견인포 등을 파괴했다. 더욱이 대 드론 방어에 있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우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총체적 드론 전력보다는 드론 사용에 대한 적극성과 드론에 대항하는 방어능력이 드론 전쟁에 영향을 미친다.

드론 기술의 발전에 따른 드론 전쟁의 방식

드론 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드론 전쟁에서는 공격도 마찬가지이지만 방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방어력이 강화되면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주로 전자전 시스템에 의존해서 전파교란 또는 거짓 신호 입력 등 다양한 방해 기술을 구사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레이저 혹은 전자기파로 정밀타격을 실시한다.

드론 방어능력이란 적의 드론을 탐지·식별해서 무력화하는 것이다. 대응조치에는 드론의 임무를 방해하는 '소프트 킬' 방식과 드론을 파괴하는 '하드 킬' 방식이 있다.

 

선진 군사력을 보유한 국가 간 전면전에서 드론의 역할은 한계가 있다. 드론은 전력이 열세인 국가에 더욱 효과적이다. 드론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보다는 전쟁을 지속시킨다는 평가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연장하는 소모전의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우리도 드론 위협을 줄이기 위해 드론을 방어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고 생각된다.

 

아직까지 드론만으로는 이 전쟁의 승패를 정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급까지 인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물론 드론의 활약 성은 계속 들리고 있는 현실이지만 현 국방력 2위인 러시아 국방군의 위력은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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