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항공/초경량비행장치

드론의 미래전망(군사목적 활용도) 2탄

by IT_채포티지 2022. 5. 5.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론의 미래 전망 2탄인 "군사목적으로 사용하는 드론의 활용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론

글로벌 드론 시장의 대부분은 군사용 드론이 차지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민수용 드론을 규제하고 있는 반면 군사용 드론에 대한 연구개발은 확대하고 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70년 이상 대규모 전쟁은 없었지만 소규모 지역분쟁은 오히려 증가해 개별 국가의 안보를 위해 방위력 증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드론이 저렴한 비용으로 국가안보를 강화할 수 있고,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쟁을 감행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군사용 드론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드론을 군사용으로 활용할 경우에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군사용 목적 드론의 장점

드론을 군사용으로 활용할 경우 군인의 생명보호, 적정에 대한 정보수집 용이, 저렴한 비용, 작전에 유리, 작전 효율성 극대화 등의 장점이 있다

 

첫째, 조종사, 지상 작전 군인 등의 생명위협이 최소화된다. 전장이나 위험한 상황에서 조종사, 지상에서 정찰 등의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군인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정찰이나 타겟 확인 등의 목적으로 지상군을 파견할 필요성이 감소된다. 드론 조종사는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 등을 조종하는 인간 조종사와는 달리 피로감 없이 훨씬 긴 시간 동안 작전이 가능하다.

 

둘째, 적정에 대한 정보수집이 용이하다. 감시, 정찰, 군사용 정보를 수집하는데 유용하고 특정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사진과 비디오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멀티콥터형 드론의 경우 고정익형 드론과 달리 특정 지점 상공에 장시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데 유리하다.

 

셋째, 대형 항공기에 비해 구입, 운용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저렴하다. 유인항공기에 비해 구입가격이 저렴하고 연료 소모가 적어 연료비용도 적게 든다. 일반적으로 드론을 운용하는데 필요한 지상요원의 숫자가 적어 운용비용도상 대적으로 싸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드론의 기능이 복잡해지면 지상요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형 항공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적다.

 

넷째, 드론은 작전 투입이 빠르고 상대적으로 장시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대형 유인 항공기의 경우 관제도 필요하고 활주로 등 주변 상황에 영향을 받지만 드론은 어떤 상황에서도 쉽고 빠른 배치가 가능하다. 배터리의 수명, 연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재급유 없이 최대 14시간 이상 정찰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유인항공기는 4~6시간 이상 동일한 지역 상공에서 선회하는 것이 어렵다. 태양광 전지를 장착하고 최장 3~6개월까지 체공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도 머지않아 실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섯째, 작전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정찰활동을 수행하고 있던 드론 이무장을 하고 있을 경우 추가적인 공중공격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항공기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저고도에서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다. 먼 거리에서 정확하게 타깃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민간인 이나인 프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쉽다. 현장에 군인을 직접 투입하지 않기 때문에 전장에서 군인들의 흔적을 줄일 수 있다. 지상군은 잔류물, 이동 흔적 등을 남기기 때문에 병력 규모, 작전 내역 등을 적에게 노출시킨다.

 

마지막 여섯째, 드론을 활용할 경우 직접 군대를 파견하는 것과 비교해 정치적, 외교적, 군사적, 비용측면에서 부담을 줄여 준다. 드론은 정책결정자에게는 피가 없고, 고통이 없고, 냄새가 없는 전쟁을 쉽게결정할 수 있도록 만든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예멘,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 드론 전쟁을 멈추지 않았던 이유에 해당된다.

 

2. 군사용 목적 드론 단점

드론을 군사용으로 활용할 경우 유인항공기에 비해 기동성 저하, 방어능력 취약, 지능화될 경우 비용 급증, 민간인 피해 우려, 군사작전의 제약 발생 등의 단점이 있다.

 

첫째, 드론은 유인항공기에 비해 기동성이 떨어진다. 조종사가 탑승해 조종하는 유인항공기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 전투기의 경우에는 음속을 돌파해 마하 속도로 날 수 있고, 헬리콥터도 시속 수백 킬로미터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드론의 속도는 시속 수십 킬로미터인 경우가 많다. 배터리로 운항하는 드론의 속도도 매우 제한적이다. 태양광 전지를 활용한 고정익 드론의 경우에는 활공에 가까운 속도로 비행한다.

 

둘째, 드론은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일반적인 공격에 대해 방어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적의 방공망을 파악하기 위해 미끼용으로 투입되는 드론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복잡한 방공망의 공격에 취약하다. 드론은 원격지에서 무선 주파수로 통제하기 때문에 사이버 공격이나 통신망 공격에 취약하다. 드론이 해킹으로 적군에게 조종당할 때 보안을 확보하기 어렵다. 실제 이란 정부도 미국의 군사용 드론을 해킹을 통해 입수한 것으로 밝혀 충격을 줬다.

 

셋째, 드론도 지능화되면서 유인항공기에 비해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지능화된 시스템의 경우 유인항공기보다 운용자가 더 많은 편이다. 드론의 활용 용도가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경우 유인항공기보다 더 비싸진다. 지상통제소, 인공위성, 다수의 드론 등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드론을 고난도 군사목적에 활용하려면 작전에 필요한 정보, 장거리 통신망 확보, 위성 주파수에 접근, 발사통제에서 지상통제소까지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 현재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발전된 항공우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군사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넷째, 군사작전을 수행할 때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예멘 등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전투를 수행하면 민간인이나 민간자산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드론은 민간인과 대화를 할 수 없어 적군과 위장한 민간인을 구분하기 어렵다. 무고한 민간인이라고 해도 적군으로 식별할 경우 공격을 멈출 수 없다. 다섯째, 군인을 전장에 투입한 것과 달리 군사작전에 제약이 발생한다. 항복하려는 적군을 체포할 수 없고 버려진 군사무기를 획득하기도 어렵다. 적군이 버리고 간 군사기지 등을 점령하기 어려워 전장에 군인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 여섯째, 기타 의견으로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드론을 활용하는 것은 용감하지 않고 냉정하지 않다고 평가한다. 서양의 경우 중세시대부터 기사도 정신을 강조하고, 전쟁이라고 해도 정면승부를 하는것이 정당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곱째, 드론이 정찰 목적 등으로 수집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필요하다.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필요하지만 정작 관련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많지 않다.

 

3. 군사용 드론의 연구개발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군사용 드론 시장은 무인전투기와 비싼 장거리용 드론이 시장의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강도분쟁보다는 저강도 분쟁가 일상화되고 있고, 전장에 직접 군인을 보내는 것을 정책결정자들이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범죄, 테러와 같은 저강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유인 전투기보다는 드론이 더 접합하다. 드론을 활용할 경우 좁은 지역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정밀 폭격이나 공격이 가능하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드론 구입금액과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미국의 제외한 글로벌 국가의 구입액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국가의 구입금액은 늘어나지만 연구개발비에 투자되는 금액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개발비는 군사용 드론에 장착하는 센서, 무기 등과 같은 페이로드에 대부분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까지 페이로드의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O/IR(Electronic-optical andinfrared) 센서를 포함해 SIGINT, EA(Electronic Attack) 장비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국가 간 영토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도 장거리 고고도 정찰용 드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이 남중국해에서 영토 분쟁 중이다. 또한 북한의 핵개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화성 17형 등) 개발 등으로 한반도의 군사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장거리 작전용 드론은 글로벌 호크(Global Hawk), 리퍼(Reapers) 등이 있다. 대형 드론과 마찬가지로 은밀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미니/나노 드론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서 이러한 드론의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4. 미국기업 군사용 드론 시장의 선도

미국 항공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프리 테터 B를 개발했으며 드론용 엔진과 무기 개발의 선두업체이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40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군사용 드론 시장의 점유율이 1/3 이상이다. 동일한 자료에 따르면 노스롭 그루먼과 제너럴 아토믹스의 시장 점유율을 통합할 경우에는 글로벌 시장의 50%를 넘는다.

 

복합 방위산업체인 텍스트론도 드론 시장의 주요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잉도 민수용 대형 항공기뿐만 아니라 드론 시장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드론에 장착하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미국의 주요 방위산업체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군사용 드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중국의 방위산업체가 군사용 드론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술격차로 인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 시장의 또 다른 하나의 흐름은 안티 드론(Anti-Drone) 방어 시스템의 개발이다. 테러 단체 등이 사용하는 소형 드론의 공격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중동지역에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국가나 알카에다 등이 드론을 자살공격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공격용 드론을 미사일로 격추시키는 것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뿐만 아니라 효과적이 지도 못해 안티 드론 방어 시스템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미국의 보잉과 노스롭 그루먼이 트럭에서 장착해 드론의 무력화하는 레이저 건을 개발하고 있다.

 

드론의 GPS 시스템을 교란해 목표지점을 벗어나도록 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불법으로 침입한 드론의 운행을 방해할 수 있는 레이저 건이 실용화되고 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글에서는 우리나라 정부의 드론 정책 방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