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우리에게 제일 심각하게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론
기후변화와 같이 거대한 문제 앞에서 개인은 쉽게 무력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정치인이나 자선사업가가 아니어도 각 개인들도 변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은 시민으로서, 소비자로서, 그리고 고용주 또는 직장인 등으로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1. 시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 시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기차를 구매해서 운전하든가, 고기를 적게 먹는 것을 자연스레 떠올릴 것이다. 물론 이러한 행동들은 시장에 신호를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면 전체적인 시스템을 봐야 한다.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치적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모든 사람이 기후재앙을 피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된다.
기후변화는 정치인들의 유일한 관심사가 아니다. 정치인들은 교육, 일자리, 의료, 외교를 비롯해 신경 쓸 거리가 많다. 이런 것들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더욱이 이들은 이렇게 많은 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없다. 무엇을 할지,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지는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달려 있다.
유권자들이 한 목소리로 기후변화 정책을 요구할 때 정치인들은 움직인다. 다행히도 세계 각지의 활동가들 덕분에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수요"를 만들 필요가 없다. 이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행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런 행동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치적 압력으로 바꿔 정치인들이 실제로 행동에 옮기도록 하는 것이다. 정치인들을 움직일 수 있는 직접적인 방식은 변화를 위한 목소리를 소리 높여 내면서 투표를 하는 것이다.
"전화를 걸고 편지를 쓰고 공개회의에 참석하라" 기후변화가 장기적으로 일으킬 문제들은 일자리나 교육, 의료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리더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옛날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정치인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전화를 하는 것은 실제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을 예로 들면 상원의원들과 하원의원들은 지역 사무실로부터 유권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자주 받는다. 그렇다고 단순하게 "기후변화에 대해 무언가를 해주세요"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입장을 파악해야 하고, 기후변화는 내가 누구에게 표를 줄 것인지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청정에너지 연구 개발비 ㅇ증액, 청정에너지 표준, 탄소세 등 논의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지방정부도 중요하다. 우리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많은 정책은 도지사, 시장, 주의회, 시의회 차원에서 만들어진다. 개별 유권자의 한 표는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공직에 출마하라.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수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부터 할 필요는 없다. 개인으로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의원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 우리에게는 얻을 수 있는 모든 지식, 용기, 창의성이 필요하다.
2. 소비자로서
시장은 공급과 수요의 법칙으로 움직인다. 소비자는 수요 측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바꾼다면, 그리고 이런 변화가 의미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예를 들어 집에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하면 집이 비는 동안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고 전기료가 줄어든다 즉,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다.
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일은 아니다. 소비자는 새로운 대안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낼 수 있다. 당신이 초고효율 전구, 전기차, 열펌프, 또는 인공 고기를 사면 "이런 수요가 있다, 우리가 사겠다"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신호를 보낸다면 기업들은 반응한다. 보면 기업들의 반응은 상당히 빠르다. 수요만 확인된다면 기업들은 저탄소 제품 생산 또는 개발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할 것이다. 그러면 이런 제품의 각겨은 하락해 대규모 도입이 더 쉬워질 것이다. 투자자들은 제로 기술을 만드는 혁신적인 기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할 것이다.
수요측면에서 신호가 보이지 않으면 정부와 기업이 투자하는 혁신은 실험실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아니, 애초에 개발 시도조차 없을 것이다. 개발을 할 경제적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청정전기를 신청하라. 일부 지역에서는 사용자가 추가 비용을 내면 청정에너지원으로 만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13개 주에서는 전력회사가 이 선택권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우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프리미엄이 추가된 전기료를 지불한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용의 가 있다는 메시지를 에너지회사에 전하는 셈이다. 즉 시장에는 중요한 신호이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들은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유의미하게 높이지는 못한다. 정부 정책과 더 많은 투자만이 할 수 있다.
집 안 배출량을 감축하라. 돈과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누구나 백열전구를 LED로 교체할 수 있고,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할 수 있으며, 유리창을 단열 처리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거나 기존의 냉난방 시스템을 옆 펌프로 교체할 수 있다. 자가가 아닌 경우 전등을 교체하는 것과 같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하면 된다. 새 주택을 짓거나 오래된 집을 개조하는 경우 재활용 철강을 사용하고 구조요 단열 패널을 활용해 콘크리트를 단열 처리할 수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라. 전기차는 비용과 성능 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모든 사람이 전기차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전기차가 점점 저렴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는 소비자 행동이 큰 영량을 끼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다. 사람들이 전기차를 더 많이 구매할수록 기업들은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 또는 기술개발을 하게 된다.
인공 고기를 먹어라. 인공고기가 항상 맛있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인공 고기는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인공 고기보다 더 맛있고 진짜 고기와 비슷하다. 인공 고기는 이제 많은 식당, 식료품점, 심지어 패스푸드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인공 고기를 많이 사는 것은 인공 고기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이다. 더욱이 일주일에 한두 번 인공 고기를 먹으면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과 같다. 유제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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